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필리핀 구순구개열 환자 초청 무료 수술 실시
- 작성일
- 2025.04.22
- 작성자
- 남상아
- 조회수
- 597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찬진)은 국제로타리 3730지구(총재 최만집)와 협력하여, 선천성 기형 질환인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필리핀 여성 린드세이 씨(29세)를 초청해 무료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수술은 지난해 12월 국제로타리 3730지구로부터 필리핀 구순구개열 환자 초청 치료 요청을 받은 이후, 병원 내부 논의를 거쳐 인도적 차원에서 수술 및 치료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수술은 구강악안면외과 박영욱 교수의 집도로 지난 4월 2일 진행되었으며, 린드세이 씨는 회복 기간을 거쳐 4월 11일 퇴원, 필리핀으로 귀국한다.
수술과 치료에 소요된 모든 의료비는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의 사회사업비로 충당되었으며, 항공권, 숙소, 이동 및 비자 관련 제반 비용은 국제로타리 3730지구에서 전액 지원했다.
박영욱 교수는 “오랜 수술을 잘 견뎌준 린드세이 씨가 밝은 미소를 되찾은 모습에 깊은 보람을 느낀다”며, “필리핀으로 돌아가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진 병원장은 “본원의 해외 저개발국 구강 난치성 환아 초청 수술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수술 지원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만집 국제로타리 3730지구 총재는 “의미 있는 치료에 협조해 주신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사회적 약자 지원 사업에 병원과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은 2011년 몽골 어린이를 시작으로, 2016년 필리핀 남아, 2017년 베트남 남아, 2019년 키르기스스탄 쌍둥이 여아, 2022년 인도네시아 남아 등 해외 저개발국의 구강 난치성 환아들을 초청해 꾸준히 무료 수술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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